'요람에서 노년까지' 합천군, 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 구축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6-05-27 12:01:53
'요람에서 노년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를 목표로 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한 경남 합천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인구 활력 회복에 힘쓰고 있다.
합천군은 출산 장려 정책 일환으로 출산 가정에는 첫째 500만 원, 둘째 700만 원, 셋째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첫 만남 이용권도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을 지원하고 둘째 이상 자녀 가정에는 월 15만 원의 다자녀 지원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본인 부담금 90%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영유아 돌봄서비스 확대 등으로 출산 이후 돌봄 부담을 낮추는 한편 부모 급여, 아동수당, 가정 양육 수당,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난임 부부에게는 검사·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각 30만 원과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임신 준비 단계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기저귀 지원도 확대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보호 대상 아동 자립 지원과 아동 보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육아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신체 놀이와 음악 활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자 부모들의 요청으로 이용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고교 무상교육과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영어캠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급식비와 교육 참여 지원금 지급과 미래의 꿈 장학금 사업을 통해 사회 적응력 향상으로 미래 성장을 돕고 있다.
합천군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총 60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 대상 20호, 신혼부부 대상 10호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저렴한 임대료와 맞춤형 공간 설계를 특징으로 하는 첫 번째 공공 임대 주택으로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청년 공공 임대 주택은 원룸형 30세대와 커뮤니티 공간 구성으로 올해 10월 착공된다.
이와 별도로 만 19~45세 이하 청년들에게 월 최대 20만 원, 연 최대 240만 원, 최대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해 경제적 안정을 돕는 한편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체험형 청년 인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임금 격차 해소와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해 모다드림 청년 통장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결혼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정책으로 설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결혼 축하금 500만 원을 지급과 함께 대출이자 지원으로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올해 3월 개관한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에는 구직 상담부터 취업 연계, 소상공인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신중년 인생 학교'를 운영해 경력 전환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은 합천군은 노인 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 돌봄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를 위한 복지 주택은 116호 규모로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공공 임대 주택으로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초 고령화 지역인 합천에서 노인 주거 복지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요람에서 노년까지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 행복 주택을 시작으로 고령자 복지 주택과 청년공공임대주택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가 이어지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합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