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외국인 커뮤니티와 손잡고 범죄 차단 나선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10-27 10:54:55
평택 집단폭력 등 범죄사례 공유…위험징후 조기포착·피해자 보호 강화
경기남부경찰청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주요 출신 국가별 커뮤니티와 협력해 외국인 관련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치안활동에 나섰다.
| ▲ 지난 20일 진행된 베트남 커뮤니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마약·국제범죄수사대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몽골과 러시아·중앙아시아, 베트남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범죄 발생 이후 검거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외국인 커뮤니티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범죄 위험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최근 경기 평택시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간 집단폭력 사건을 비롯해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와 마약류 범죄, 폭력범죄 사례를 공유하고 유형별 예방수칙과 신고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커뮤니티 내부의 갈등이 집단폭력 등 강력범죄로 번질 가능성이 있거나 새로운 범죄 수법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면 경찰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범죄 피해를 입고도 신고를 주저하는 외국인이 없도록 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설명하고 범죄피해자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가별 외국인 커뮤니티와 소통을 확대하고 범죄정보 공유와 피해자 보호를 연계한 예방 중심의 치안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 커뮤니티는 경찰의 중요한 치안 협력 파트너"라며 "긴밀한 소통으로 범죄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내·외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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