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LS그룹 E1에 '탈세 담당' 조사4국 투입 세무조사

손지혜

| 2018-12-13 10:48:36

횡령 배임 담당 조사4국 투입
MB와의 연결고리설도 나와

LS그룹의 핵심 계열사 E1에 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돼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총수일가의 횡령, 배임 등의 탈세 혐의가 포착된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 [뉴시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LS용산타워에 위치한 E1 본사에 조사4국 요원 50여명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통상 기업은 4~5년마다 정기세무조사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E1의 세무조사를 조사4국이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통상 국세청의 정기세무조사는 조사1국과 조사2국이 담당한다. 조사3국은 기업의 상속, 증여세 및 재산세, 자본거래세 분야를 맡고 조사4국은 주로 기업의 비자금, 횡령, 배임 등의 특정 혐의가 포착됐을때 조사에 착수한다.


이에 업계에선 구자열 LS회장 등 총수일가의 횡령, 배임 등의 탈세 혐의가 포착된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LS그룹 오너일가의 특혜와 자금 연결고리를 추적하는 특별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의미다.

한 매체에서는 LS그룹이 한국타이어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이며, 고려대학교 소망교회 인맥으로 얽혀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LS그룹과 해당사의 오너일가가 운용한 불투명한 자금을 살피는 것이라고 다룬 바 있다.

LS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자금 연결고리, 사돈 기업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E1 측은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4~5년마다 있는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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