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종합 행복지수 7.04점…4개구 일제히 상승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6-26 11:04:41

종합 행복지수 2024년 6.59점 → 2025년 7.04점
장안구 6.60 → 7.00, 권선구 6.62 → 6.80, 팔달구 6.38 → 6.80 등
생활환경 만족도 '자연녹지 환경' 69.7점, '주거 환경' 68.8점, '생활 환경' 68.5점 순

수원시민의 행복지수와 주요 생활환경 만족도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특정 지역 편중 없이 수원시 4개 행정구 전역에서 지표가 상승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민의 삶의 질과 인식 변화를 조사해 데이터 중심으로 구성한 단행본 '한눈에 보는 수원 2025' 및 영문판 'SUWON AT A GLANCE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수원시민의 종합 행복지수는 2024년 6.59점에서 2025년 7.04점으로 상승해 7점대에 진입했다.

 

구별로는 장안구(7.00점), 권선구(6.80점), 팔달구(6.80점), 영통구(7.47점) 등 4개 행정구 전역에서 지표가 올랐다.

 

영역별 생활환경 만족도(100점 환산 평균) 역시 2024년 대비 전 영역에서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자연녹지 환경'이 69.7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거 환경'(68.8점)과 '생활 환경'(68.5점)이 뒤를 이었다.

 

사회적 신뢰도 조사는 대상과의 친밀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시민들은 '가족'(85.9점)과 '친구'(74.4점)에 대해 높은 신뢰를 나타낸 반면, '이웃'(57.1점)이나 '처음 만난 낯선 사람'(34.3점)에 대한 신뢰는 낮았다.

 

도시 전체 신뢰 지표 중 '공공기관 신뢰도'는 전년 대비 4.0점 상승한 58.5점을 기록했다.

 

수원시 정책에 대한 시민 관심도 지표는 100점 환산 기준 2024년 48.8점에서 2025년 60.5점으로 올랐다.

 

시 정책에 '관심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9.8%로 전년(25.7%) 대비 24.1%p 증가한 반면, '관심 없다'는 응답은 7.8%로 감소했다.

 

 

구별 관심도는 영통구(62.5점), 팔달구(60.3점), 권선구(60.0점), 장안구(58.9점) 순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 지표는 개선됐으나 관계의 거리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다.

 

직장 동료로서의 수용성은 '장애인'이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높은 태도를 보였으나, '친구'나 '배우자' 등 관계가 친밀해질수록 수용 의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소수자와 난민에 대한 수용성은 전체 조사 대상 중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밖에 단행본에는 일상생활, 사회통합과 사회자본, 가족과 노년 등 5대 기본 영역 외에도 인구 변화를 반영한 심층 분석이 수록됐다.

 

'1인 가구'의 세대별 실태, 'X세대'의 인식 특성, '청소년'의 행복 유형 등을 분석해 맞춤형 도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올해 조사는 국문판과 함께 영문판 단행본이 동시에 발간됐다. 도시의 행정·경제·사회 지표를 국제 표준 규격의 영어 데이터로 체계화해 글로벌 행정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영문판 단행본은 향후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위한 외국인 기업 및 투자자 유치 과정에서 수원의 주거 환경과 경제 인구, 포용성, 안전성 등 객관적 정주여건 지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UN-Habitat 등 국제기구의 도시 평가 지표와 글로벌 도시 브랜딩 자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국·영문판 단행본은 연구원의 전문 역량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용 행정과 결합한 사례"라며 "축적된 데이터 자산이 수원의 미래 잠재력을 대외에 알리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눈에 보는 수원 2025' 및 영문판 단행본은 수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와 수원시 데이터포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