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23일 개막…주제는 시네마&뤼미에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4-22 11:11:56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주빈국
부산의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3일부터 28일까지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사단법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로, 1980년 시작돼 올해 43회를 맞는다. 올해 영화제는 '시네마&뤼미에르'(Cinema & Lumiere)를 주제로, 영화의 본질적 요소인 '빛'과 '영상'의 미학을 조망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124개 국 5966편이 출품돼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 40편과 한국경쟁 20편을 선정함으로써 올해 경쟁작들의 의미와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다양한 프랑스 영화를 선보인다. 프랑스는 2012년 주빈국 제도 도입 당시 첫 번째 주빈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개막작으로는 총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유발이의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대담,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관객과 영화인이 소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폐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 국제·한국 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부문 후보로 자동 추천된다.
영화제 티켓 예매 및 상영작, 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누리집과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계 영화의 흐름과 예술적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영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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