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AI 보험설계 시스템 고도화...설계 속도 35% 개선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10-16 14:04:30
신한라이프가 인공지능(AI)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전체 보험 가입설계의 약 70%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 ▲ 신한라이프의 인공지능(AI)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 '리코(LICO) 2.0' 도입 안내 시각물. [신한라이프 제공] |
신한라이프는 AI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 '리코(LICO)'를 개선한 '리코 2.0'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코는 지난 2월 도입한 자연어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이다. 보험설계사가 고객 정보와 설계 조건을 대화하듯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상품 설계 방향을 제안하고 가입설계안 작성을 지원한다.
이번 개편은 보험설계 과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 상담 중 상품 추천과 보장 분석, 가입설계 변경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설계 추천 속도는 기존보다 약 35% 개선됐다. 특약 추가와 가입금액 변경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버튼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설계 조건을 문장으로 입력하고 AI가 이를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개편 이후 일부 작업에서는 해당 절차가 줄었다.
고객 정보나 상품 조건이 달라질 때도 변경 사항을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 보험료 산출과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경 사항도 적용해 설계사가 고객 요구에 따라 가입 조건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개편 이후 이용량도 증가했다. 리코를 통한 가입설계 비중은 전월 대비 13배 수준으로 늘었다. 현재 전체 가입설계의 약 70%가 AI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만1000건의 설계안이 생성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향후 AI 지원 범위를 가입설계에서 영업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 준비와 정보 검색, 영업 활동 지원 등에도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현장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여 고객의 보장 요구를 살피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설계와 상담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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