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 사천·진주 3단계 통합방안 제시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5-13 11:39:23

생활권 통합·빈집 정비·교육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 공약 발표

현역 시장으로 3선 도전에 나섰다가 국민의힘에서 공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주택·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천·진주 통합 통한 미래형 도시 발전, 시민 주거환경 개선, 도심 교육 여건 향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무소속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가 13일 도시·주택·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종운 기자]

 

조 후보는 이날 공약을 도시·주택·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눠 제시하며 "진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성장축을 넓히는 도시 전략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도시 분야에서는 사천·진주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2010년 무렵의 통합 논의가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동일성 등 과거지향적 요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통합 당위성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통합 추진 방식은 3단계로 제시됐다. 1단계는 시내버스 환승, 공동 도시 관광브랜드 운영, 공공시설 공동 이용 등을 통한 생활권 통합이다. 2단계는 공동시장협의체 구성, 광역교통본부 설치 등을 포함한 행정특례연합 추진이다. 3단계는 충분한 시민 공감대와 행정적 준비를 거친 뒤 추진하는 '완전한 행정 통합'이다.

 

주택 분야와 관련해서는 우선 빈집 정비팀을 신설해 빈집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주시 빈집은 1100호로, 경남 도내 5위 수준이다.

 

조 예비후보는 "도시·주택·교육 분야 공약을 통해 진주의 미래 성장 기반은 넓히고, 시민 삶의 불편은 줄이며,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우는 진주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6·3 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갈상돈(61) 전 진주시갑 지역위원장, 국민의힘 한경호(59)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무소속 조규일(61) 전 시장 등 3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우리공화당 김동우(55) 후보는 11일 한경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고, 진보당 류재수(60) 후보는 지난 7일 갈상돈 후보화 단일화에 합의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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