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태평염전서 다음달 4일 '보물섬 함초 축제' 팡파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26 11:14:47
습지보호지역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신안 증도 태평염전의 갯벌이 붉게 물든 함초와 예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 ▲ 태평염전 염생식물원 전경 [신안군 제공] |
전남광주 신안군은 다음 달 4일부터 닷새 동안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증도 태평염전 일원에서 '제3회 보물섬 함초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태문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염전인 태평염전과 11ha 규모의 염생식물 자생지를 무대로 펼쳐진다.
방문객은 가을빛으로 붉게 물든 함초와 드넓은 갯벌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트 프로젝트 '소금의 시간'도 주요 볼거리다.
소금을 보관하던 태평염전의 창고 3개 동을 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해 소금 생산의 역사와 노동의 흔적을 담았다.
전시관은 '물의 시작', '삶의 시간', '안온한 안녕'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염전에서 사용했던 판길의 폐목재를 재활용해 200m가 넘는 관람 동선도 조성했다.
주민들이 마련한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2026년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 대상 수상팀인 라인댄스팀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마을 노래자랑,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보물찾기, 전통 소금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소금밭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신안군은 "이번 함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가 주체가 돼 증도의 자연과 주민의 삶, 문화적 가치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축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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