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동 뚝방촌 찾은 추미애 "기후 취약계층 추가지원책 강구"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14 11:38:30
무더위쉼터·폭염저감시설 확충, '경기 기후보험'으로 예방·회복까지 지원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30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광명시 소하동 뚝방 거주촌을 찾아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소하동 뚝방 거주촌은 안양천 제방과 인접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현재 9세대 13명이 거주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뚝방촌 주민들의 집을 찾아 냉방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등을 물어보며 불편한 점들을 살폈다.
주민들은 "뚝방촌이 저지대라 배수가 잘 안된다", "주변에 트럭들이 주차를 해서 시끄럽고 먼지가 많이 난다"는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 지사는 뚝방촌 방문을 마친 뒤 "경기도에서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후보험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특별교부세를 통한 개별 생계위기가구 지원책 등에 대해 광명시,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뚝방촌을 관통하는 도로 건설 계획을 갖고 있는데, 집행 된다면 이 곳 주민들은 또 오갈 데가 없어 주거권 확보에 비상이 걸린다"며 "광명시하고 잘 상의를 해서 적절한 주거권 보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9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을 찾아 여름철 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첫 현장 점검에 나섰다.
추 지사는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에 설치된 침수감지알람장치 운영상황을 확인한 뒤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 적용까지 아주 잘하는 것 같다. 이런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정책 효율성을 더 높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지대 침수지역 문제는 의정 생활을 할 때도 가장 먼저 예산을 투입하게 할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 도정을 돌보면서 안양과 같은 저지대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계실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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