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여행객 사로잡은 '나주모아'…2주 만에 스탬프북 완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11 11:28:52

여권 형태 디자인·감성 일러스트 적용…젊은 세대 중심 확산

전남 나주시가 선보인 여권형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되며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스탬프투어 '나주모아'.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인 스탬프투어 '나주모아'가 운영 2주 만에 준비한 스탬프북 1000부를 모두 소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운영된 '나주모아'는 천년역사관 관광안내소를 중심 거점으로 진행됐다. 

 

단일 운영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짧은 기간 안에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천년역사관 관광안내소는 나주향교와 목사내아 등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잇는 동선 중심에 자리해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흥행은 기존 스탬프투어와 차별화한 감성형 콘텐츠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나주시는 최근 관광 흐름에 맞춰 여권 형태의 디자인과 감성 일러스트, 간결한 구성을 적용해 스탬프북 자체를 하나의 여행 기념품처럼 제작했다.

 

단순히 도장을 찍는 체험을 넘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참여가 빠르게 확산됐고, 자연스럽게 나주의 역사문화 공간을 체험하는 관광 동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나주시는 조기 마감 이후에도 관광안내소를 찾는 방문객들의 추가 제작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스탬프북을 긴급 추가 제작해 '나주모아' 2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운영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추후 나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정임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천년역사관 한 곳에서만 운영했음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재정비를 거쳐 나주의 역사와 문화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담은 2차 투어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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