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에 이어 아이오닉 5까지 철수하면서 대만 시장 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은 보급형 소형차 인스터(캐스퍼 전기차 모델의 수출명) 단 1종만 남고 사라지게 됐다.
▲ 대만 자동차 전문매체 ETtoday 차윈(車雲) 보도. [웹페이지 캡처]
16일 대만 자동차 전문매체 ETtoday 차윈(車雲)에 따르면, 대만 현대차 공식 사이트에서 최근 아이오닉 5 판매 페이지가 내려갔다. 앞서 올해 초 아이오닉 6도 판매를 종료했다.
아이오닉 5는 2022년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대만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이후 아이오닉 6 세단도 현지에 도입됐다. 그러나 경쟁 심화와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현지 판매자들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대 30만 대만달러(약 1439만 원) 수준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은 대만에서 줄줄이 발을 빼는 중이다. 앞서 코나 일렉트릭 2세대 모델도 지난 2024년 8월 대만에 출시됐으나, 이듬해 출시 1년 만에 철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종된 것은 사실"이라며 "현지 시장 상황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