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05-12 15:45:10
셀트리온은 112년 전통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에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면서 양사 간 제품·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프레는 프랑스 전역에서 약국 영업망 9000개 이상과 병원 공급망 800여개를 갖추고 있다. 생리식염수(점유율 42%)·치아미백제(점유율 28%)·영유아 제품 등 140여종의 OTC·약국 의약품·건기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프랑스 정부의 '대체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약국 영업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체조제는 의사 처방에 대해 약사가 해당 원료물질에 대한 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선택·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셀트리온은 지프레 약국 영업망을 활용해 셀트리온그룹의 제품을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제3자 제네릭·OTC 제품 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의 사업 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로컬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프레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가나 지역의 의료 정책 특성에 맞춰 회사의 직판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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