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출범 앞두고 지자체마다 인수위 구성 등 '바쁘다 바뻐'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6-12 11:41:54

포항시,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서 출범…인수위 공식 활동 돌입
영덕군, 인수위원회 11일 공식 출범…본격적인 업무 인수 절차 돌입
경주시·울릉군, 현직 단체장 선거 다음 날 곧바로 업무 복귀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자체마다 인수위를 구성, 업무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거나 재선과 3선에 성공한 단체장들은 업무에 복귀해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지역의 경우 5개 지자체 가운데 경주, 울릉 등 2곳은 현직 단체장이 연임에 성공한 반면 포항, 영덕, 울진 등 3곳은 새 단체장을 맞게 됐다.

 

이 때문에 경주시와 울릉군은 현직 단체장이 재신임을 받으며 선거 다음 날 곧바로 업무에 복귀하는 등 기존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새 단체장이 취임하는 포항시·영덕군·울진군지역은 인수위원회 구성과 함께 조직·예산·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시의 경우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과 공원식 인수위원장, 이칠구 부위원장, 김순견 자문위원장, 박대기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수위원회는 출범식 직후 현안업무 보고회를 열고 민선9기 시정 준비에 착수했다. 보고회에서는 당선인의 시정철학과 주요 공약이 행정 현장에 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사업과 시급한 대응 과제 등을 점검하고 민선9기 출범 초기부터 추진할 핵심사업을 보고받았다.

 

박용선 당선인은 부서별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행정 공백 없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보고 내용을 토대로 공약과 현안을 연계해 우선 추진 과제와 중·장기 검토 과제를 구분하고, 향후 분과별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민생 회복과 산업 재도약, 시민 화합을 민선9기 시정의 방향으로 잡고, 보내주신 지지에 포항의 재도약으로 보답하겠다"며 "인수위원회는 시민들께 드린 약속이 시정 과제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안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 민선 9기 영덕군수직 인수위원회도 11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업무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영덕군 제공]

 

민선 9기 경북 영덕군수직 인수위원회도 11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업무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인수위는 영덕 국민체육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각 분야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 6명 등 총 21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수위는 오는 15일까지 각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올해 주요 사업과 현안 사업, 특수 시책 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주홍 당선인의 정책 공약과 민선 9기 군정 비전을 구체화함으로써 앞으로의 군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은 "영덕 발전에 도움이 되고 미래가치가 있는 사업이나 정책이라면 중단없이 이어받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신규 원전 유치 등 적극적인 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영덕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을 도울 울진군수직 인수위원회도 울진군청 내 중회의실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수위는 울진 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집중하는 한편 '에너지연금'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3선에 성공한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이 시에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이번 선거에서 많이 배우고 들었다"며 곧바로 업무 챙기기에 나섰다.

 

재선에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도 교통 접근성 개선과 관광 활성화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을 민선 9기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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