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음성복합1호기' 준공식…석탄·천연가스 전환 첫 사례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6-07-07 15:00:26
충북 전력자립도 제고·안정적 전력공급 기반…87만 가구 공급
국내 최초 복합발전 효율 57.75% 확보…"에너지 전환 이정표"
'음성 복합1호기'는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한 국내 첫 프로젝트로, 2022년 11월 착공 이후 올해 5월 준공됐다. 전기 생산 561㎿ 규모는 89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초고압 전력량이다. 음성복합1호기 유치로, 음성군은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하게 됐다. 발전소 인근 마을은 매년 357억 원의 특별지원금도 받는다.
동서발전은 2014년 지역민들의 발전소 유치 청원을 계기로, 2015년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수준의 낮은 전력 자립도(2024년 기준 15.8%)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복합발전 효율 57.75% 확보…"에너지 전환 이정표"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건설된 '음성복합 1호기'(음성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이 7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음성발전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과 임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이원주 에너지전환정책실장,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 복합1호기'는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한 국내 첫 프로젝트로, 2022년 11월 착공 이후 올해 5월 준공됐다. 전기 생산 561㎿ 규모는 89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초고압 전력량이다. 음성복합1호기 유치로, 음성군은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하게 됐다. 발전소 인근 마을은 매년 357억 원의 특별지원금도 받는다.
동서발전은 2014년 지역민들의 발전소 유치 청원을 계기로, 2015년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수준의 낮은 전력 자립도(2024년 기준 15.8%)를 보이고 있다.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최신 가스터빈이 적용된 '음성복합 1호기'는 국내 최고 수준인 57.75%의 복합발전 효율을 확보했다. 동절기에는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 향상이 가능하다.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크게 줄여 발전효율과 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동서발전 최초로 발전 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직접 도입해 연료조달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음성복합 1호기는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국내 1호 석탄-천연가스 전환 사업의 의미를 살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서발전 음성복합발전소는 이번 1호기 준공에 이어 내년 9월부터 2호기 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다. 2030년 2호기까지 준공되면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는 중부권 핵심 발전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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