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일본 산코증권 인수 추진…1006억 투입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10-29 14:42:14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산코증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증권시장 공략에 나섰다. 
 

▲ 미래에셋증권이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는 일본 산코증권의 모회사 오카산증권그룹 로고 이미지.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29일 미국 자회사 US홀딩스(US Holdings)를 통해 일본 오카산증권그룹으로부터 산코증권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계약상 선행조건이 충족된 이후 마무리되며 구체적인 종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거래를 위해 US홀딩스에 약 1006억 원(120억 엔)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76억 원은 산코증권 주식 취득대금으로 사용된다. 나머지 약 530억 원은 거래 종결 후 산코증권에 투입해 일본 내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코증권은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증권사로 현재 자체 자금으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자기매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수 이후 기존 자기매매 사업을 보강하고 현지 운영 기반을 정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테일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일본 현지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치고 관련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일본은 개인투자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제도와 시장 환경을 고려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오카산증권그룹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양사는 향후 금융상품과 서비스 분야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산코증권의 기존 사업을 보강하면서 관계 법령에 따른 절차와 체제 정비를 거쳐 장래적으로 리테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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