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치료비 분석·서류 간소화 서비스 확대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 2026-06-01 16:41:45

보험사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암 환자의 치료비 분석과 서류 간소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 삼성화재, 유방암 치료비 분석..."경제적 활동기에 가장 많은 발생으로 대비 중요"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자사의 '건강정보통합플랫폼(건강DB)'을 활용해 유방암 치료 사례와 치료비 규모를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유방암 치료 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화재 건강DB 분석에서 유방암 관련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은 같은 기간 372만 원에서 417만 원으로 약 12.1%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비급여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신 치료 확대에 따른 고액 치료 사례도 함께 살펴봤다. 2021~2022년 유방암 진단 고객 중 직접 치료비가 5000만 원을 초과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약 1.2%가 고액 치료 사례로 확인됐다.

 

치료 기간에 따른 비용 차이도 확인됐다. 1년 이내 치료가 종료된 경우 평균 의료비는 751만 원 수준이었지만, 치료가 1년을 초과한 경우 평균 의료비는 2380만 원까지 증가했다.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이번 분석을 통해 치료 선택지가 빠르게 확대되는 암종에서는 치료비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질환별 치료 현황과 의료비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보장 수요를 살피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금 청구 업무에 적용하여 장기보험 보상 시 고객이 직접 제출해야 했던 서류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고객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35종의 증명 서류를 고객이 별도로 발급·제출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직접 데이터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으로 장기보험 보상을 청구하는 고객은 간단한 동의 절차만으로 보상 접수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DB손보는 이를 통해 고객의 서류 준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휴대폰 번호와 실명만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는 '연락처로 보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빗 회원이 받는 사람의 지갑 주소 없이 휴대폰 번호와 실명만 입력해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다. 기존 가상자산 송금 시 지갑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오기재로 인한 자산 손실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코빗 어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송금 한도는 1회 100만 원, 1일 1000만 원이다. 별도 송금 수수료는 없다. 거래소 내부 이체 방식으로 직접 처리돼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와 컨펌 대기 시간도 발생하지 않는다.

 

KPI뉴스 /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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