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환영"…군공항 이전 3대 조건 이행 촉구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07 13:29:14

무안군이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결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3대 요구사항'의 구체적인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 김산 무안군수가 2025년 6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남의 마음을 듣다'에 참여한 뒤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캡쳐]

 

무안군은 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첨단산업을 분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군공항 부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전남광주특별시는 물론 서남권 전반의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무안국제공항과 광역 교통망,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연구개발, 물류, 정주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발전축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무안군도 전남광주특별시의 공동 발전과 서남권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이번 국가사업과 함께 상생의 원칙 속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군공항 이전이 상생의 원칙 아래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전남광주특별시와 정부의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3대 요구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과 서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해법 마련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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