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명왕성 재분류' 20주년 특별해설 운영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7-11 13:09:01

14일부터 26일까지…이후 어린이과학관 공사로 전면 휴관

경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체투영관 '상상'에서 명왕성 재분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

 

▲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홈페이지 초기화면 캡처 이미지. 

 

11일 밀양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해설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명왕성을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재분류한 지 20주년을 맞아 마련된다.

 

흔히 '명왕성 지위 박탈'로 널리 알려진 이 결정은 행성 기준을 새로 정립하고 태양계에 대한 이해의 변화를 보여주는 과학적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명왕성은 '카이퍼벨트'(Kuiper Belt)의 대표적 왜소행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카이퍼 벨트'는 태양계에서 해왕성 궤도(태양으로부터  30 AU)보다 바깥쪽에 위치하고, 황도면 근처에 천체들이 도넛 형태로 밀집해 있는 영역이다.

 

특별해설에서는 명왕성이 왜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됐는지, 행성으로 인정받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은 무엇인지, 카이퍼벨트와 에리스의 발견이 태양계 이해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 등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천체투영관 정규 해설과 연계해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우주천문대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명왕성의 재분류는 단순히 행성 하나가 사라진 사건이 아니라 인류가 태양계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 과학적 전환점"이라며 "관람객들이 명왕성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하고 과학이 발전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이번 달 27일부터 어린이과학관 조성 사업 추진에 따라 전면 휴관에 들어가며, 이후 일부 시설을 대상으로 부분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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