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재, 수원시장 출마 선언…"반도체 생태계 1시간 생활권 구축"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3-03 13:42:29

반도체라인, 수원 1·2호선 신설 추진… "교통은 복지이자 산업인프라"
일자리, '기업 유치 아닌' '기업 정주' 전략…반도체 협력업체부터 설득

안교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AI반도체특별위원장이 3일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수원시 중학교 배치 구조 개편도. [안교재 예비후보 측 제공]

 

그는 "현재 경기 남부는 세계적 생산 역량을 갖췄지만 산업 기능이 공간적으로 분절돼 있다"며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 기업 간 협업 비용이 감소하고, 인재 이동이 유연해지며, 산업 생산성이 구조적으로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수원 1·2호선과 연계해 내부 순환 교통망도 동시에 개선하며, 산업 교통과 시민 교통을 결합한 이중 효과를 목표로 한다.

 

또 안 위원장은 '머무는 산업' 전략을 위해 본사 기능과 연구 인력 정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기업 유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 설계의 문제"라며 "이미 수원으로 직원을 파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부서와 연구 기능이 함께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세제·입지·행정 인센티브를 체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선동 공군체력단련장 부지에 AI·반도체 특화 경기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해 산학연 연계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AI·반도체산업지원청 유치를 통해 R&D·인력양성·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수원에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지원 기능이 수도권 내 분산돼 있는 현재 구조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경기 남부 중심에 정책·연구·생산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고급 인력 정주 확대 △협력사 동반 이전 △지역 상권 소비 증가 △지방세 기반 확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안 위원장은 "산업이 성장해도 시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시면 성공이라고 볼 수 없다"며 △출퇴근 시간 단축 △도보권 중심의 중학교 신설과 중학(구)군 현실화 △가족돌봄수당 신설 등을 통해 시민 삶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산업 경쟁력 강화-정주 인구 증가-지역 소비 확대-교육·복지 재원 확충'이라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며 "도시 경영 전략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시민의 하루"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경기 남부 반도체 생태계를 지키는 것을 넘어 '세계 속 수원'으로 만들겠다"며 "그 성과를 지역 상권과 시민의 저녁 식탁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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