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 남해안 K-컬처 거점으로"…문화콘텐츠 도시 청사진 제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08 13:29:31
노관규 무소속 전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선9기 핵심 전략으로 웹툰·애니메이션·AI 콘텐츠 산업 육성을 내세우며 청년 일자리와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8일 '순천 경제 5대 축 완성' 시리즈의 첫 번째 공약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민선8기 4년 동안 순천은 정원도시를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선9기에는 이를 속도감 있게 완성해 순천을 대한민국 남해안의 K-컬처 선도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신규 사업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에 추진해온 콘텐츠 산업 기반을 확대·완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 설립 △AI-문화콘텐츠 융합 국가산단 조성 추진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 △콘텐츠 기업 원도심 유입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육성 등이다.
노 예비후보는 특히 지역 청년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 웹툰·애니메이션·영상·AI 콘텐츠 분야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교육부터 취업·창업까지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순천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가 본사를 순천으로 이전해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튜디오에 입주한 점을 사례로 들며, 관련 산업이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여수MBC 순천 이전을 추진해 콘텐츠 제작과 배급 기능을 강화하고,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노관규 후보는 "콘텐츠 기업이 원도심으로 들어오면 청년 창작자와 기업,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비어 있던 원도심 공간을 청년들이 일하고 창작하는 공간으로 바꿔 원도심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은 일자리와 기업, 청년정착, 원도심 활성화라는 실질적 경제효과로 연결하는 시간"이라며 "이미 마련된 기반 위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순천을 K-컬처 선도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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