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경로당 밑반찬' 공모사업 선정-상동면 장미축제 성황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5-26 16:05:55

경남 밀양시는 경로당 급식 공백 해소를 위해 기획한 '반찬GO!' 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 제공]

 

'반찬GO!'는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 농산물로 밑반찬을 만들어 경로당에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밀양시니어클럽(관장 김철오)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제조부터 배달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노인일자리 창출,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노인복지 증진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명인 '반찬GO!'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정성 가득한 반찬을 필요한 곳에 직접 배달한다는 의미(GO)와, 식사 취약계층의 아픔을 보듬는 생활 속 '반창고' 같은 돌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밀양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고쳐드림'과 이번 '반찬GO!'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주거 안전을 책임지는 '고쳐드림'에 식생활 안전망을 확보하는 '반찬GO!'가 더해져, 주거·식생활·일자리를 아우르는 '밀양형 통합돌봄 체계'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특성에 맞는 촘촘한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려는 우리 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정든 지역사회에서 식사와 주거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상동면 장미축제 및 제17회 경로잔치 성료

 

▲ 23일 열린 상동면 장미축제 및 제17회 경로잔치흫 학 있다.[밀양시 제공]

 

밀양시 상동면청년회(회장 정태호)는 지난 23일 상동체육공원 일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관광객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축제 및 제17회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밀양아리나 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 연주와 상동면 빈지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장미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상동면 장미꽃길은 시도 11호선 2㎞, 안인교~신안마을 제방 2.8㎞, 금호 제방 1.8㎞ 등 총연장 6.6㎞ 규모다. 밀양강을 따라 조성돼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진행된 경로잔치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초청 가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이 펼쳐졌다.

 

정태호 청년회장은 "장미축제와 경로잔치를 함께 개최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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