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도심이 거대한 놀이터로…'주말의 광장' 첫 행사 2만 명 발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13 13:36:36
순천 도심 한복판이 자동차 대신 시민으로 가득 찬 문화광장으로 변신하며 공연과 체험, 소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심 축제에 2만여 명이 몰렸다.
순천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연향동 패션거리에서 열린 '2026 주말의 광장' 첫 번째 로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주말의 광장'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지역 상권을 연계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특히 차량이 다니던 도로를 잔디가 깔린 '해방로드'로 조성해 시민이 자유롭게 걷고 머물며 즐기는 색다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행사 첫날에는 서커스 의상을 착용한 시민 해방단 200여 명과 방문객이 함께한 대표 퍼레이드 '해방로드쇼'가 펼쳐져 도심 곳곳을 축제로 만들었다.
둘째 날 열린 시민참여 오디션 '순천's 갓 탤런트'에는 순천뿐 아니라 광주 등 인근 지역 참가자도 무대에 올라 시민이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페이백 이벤트도 7000만 원 이상의 소비 효과를 거두며 문화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첫 번째 '주말의 광장'은 문화가 사람을 모으고, 사람이 머무는 곳에서 지역 상권의 활력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2026 주말의 광장'은 다음 달 22, 23일 신대지구에서 여름 콘셉트의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하는 등 모두 4차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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