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픈AI와 AI 인재 발굴…채용 연계형 경진대회 개최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10-27 13:43:19

롯데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 참가자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해 실무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롯데는 '롯데 AX 챌린지 2026'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채용과 연계해 진행하는 AI 경진대회로, 오픈AI가 기술 지원과 심사에 참여한다. 오픈AI는 참가자들이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 롯데 AX 챌린지 2026 포스터. [롯데 제공]

 

대회에는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한국후지필름 등 7개사가 참여한다. 참가자는 각 계열사가 제시한 7개 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해결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

참가 자격에는 학력과 나이 제한이 없다. AI 에이전트 기획 또는 개발 역량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선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과제 해결 방안을 담은 기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과제와 지원 절차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은 다음 달 24~25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예선에서 제출한 기획안을 토대로 실제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게 된다. 평가 항목은 과제 해결 방안의 적절성, 개발한 에이전트의 완성도, AI 기술 활용 역량 등이다.

최종 수상자 7명에게는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들에게는 롯데그룹의 실무 중심 채용 프로그램인 '아이엠(I'M, I'm Mania) 전형' 지원 시 채용 전환형 인턴십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AI 기술을 실제 업무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하고, 그룹 내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할 인력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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