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누리호, 완도항 첫 기항…수산계고 학생 71명 '바다 위 수업' 돌입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9-08 13:51:34
수산계고 학생들의 실습 교육을 책임질 공동실습선 '해누리호'가 완도항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전남광주통합교육청은 8일 오전 완도항 3부두에서 해누리호의 첫 완도항 기항을 기념하는 환영식과 승선신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선운항관리과 학생 71명과 교직원, 해누리호 승조원,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실습생의 출항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이날 승선신고를 시작으로 6주간 진행되는 '2026학년도 확장기초승선실습과정'에 들어간다.
실습은 완도에 정박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연근해 실습 4주, 일본 사세보를 거치는 원양항해 2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완도항 기항은 지난해 12월 취항한 해누리호가 지역에 처음 들어온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후 실습선을 대신하기 위해 건조된 해누리호는 전남광주를 비롯해 경북·인천·경남·충남 등 5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건조한 3000톤급 트롤선이다.
양회룡 진로교육과장은 "해누리호가 학생들에게 단순한 실습선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실습생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현장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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