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위치한 우주항공·방산기업 스페이스프로(옛 한국화이바)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손잡고, 우주항공용 첨단 복합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 최용균(중앙에서 오른쪽) 스페이스프로 대표와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이스프로 제공]
스페이스프로(대표 최용균)는 15일 밀양 상남면 우주방산본부에서 KIST와 '우주시대 첨단 복합재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재사용 발사체용 복합재 부품과 우주방사선 차폐 소재 등 항공우주·방산 분야 고성능 복합재를 공동 개발한다. 개발 대상에는 메탄연료를 사용하는 재사용 발사체의 극저온 복합재 탱크와 배관, 엔진 보호용 세라믹 매트리스 복합재, 랜딩레그용 충격 흡수 복합재 등이 포함된다.
기존 알루미늄 대비 무게를 30% 줄이고 방사선 차폐 효율을 20% 높인 우주방사선 차폐 소재 개발과 두께 1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 전자기기용 초박형 복합소재 원천기술 및 양산 공정 연구도 공동 추진한다.
스페이스프로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누리호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복합소재 대형 구조체 제작 기술을 확보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 핵심 소재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