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지 빛난 담양…대나무축제 관광객 69만 발길 이끌었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08 13:59:19
대숲을 따라 이어진 빛의 향연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 전남 '담양대나무축제' 흥행을 이끌었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죽녹원과 담빛음악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21만 명이 찾았으며, 사물인터넷 센서 계측 기준 담양 전체 방문객은 69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빛나라 빛나, 대나무!'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 공연,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야간 개장과 경관 연출을 확대하면서 낮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밤까지 머무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다.
죽녹원은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색다른 야간 명소로 주목받았다.
대숲 사이를 따라 조성된 조명 연출은 방문객의 사진 촬영 명소가 됐고, '대숲 영화관', 소망패 달기, 대나무 악기 체험 등 야간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서는 거리 퍼레이드와 관광 캐릭터 선포식이 함께 진행되며 담양 관광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나무 뗏목 타기와 물총 만들기 같은 체험행사부터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인 '핑크퐁 베베핀 뮤지컬', 전국 스피드 드론 경진대회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이어졌다.
축제 기간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입장권 환급형 상품권 운영과 동행축제 연계 행사로 판매·체험 부스 140여 곳에 방문객이 몰렸으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등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이정국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빛나는 야간경관과 다채로운 체험·공연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축제였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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