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미래산업 지도 중심 설 중대 기회"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13 14:21:40
반도체·균형발전 앞세워 청사진 제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시민주권을 기반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균형발전, 기본소득, 녹색도시를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출범 2주 만에 미래 100년을 좌우할 시정 청사진을 내놨다.
민 시장은 13일 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를 시정 기조로 제시하고, 통합 초기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정부가 896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광주 군공항 부지를 후보지로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미래산업 지도의 중심에 설 중대한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과제로 시민주권 강화를 제시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시민 제안과 의회의 논의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한편, 정무부시장 2명을 시민이 추천하는 '시민 부시장 추천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특별시의회가 제정한 반도체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전남광주 반도체 전략위원회'와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을 출범시켰다며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용수·교통·물류·인재양성·정주여건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균형발전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생지원과 통합 100일 실행계획에 균형발전기금 설치를 담아 광주권과 동부권, 서부권, 중남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특정 지역으로 예산과 권한 집중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기본소득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민 시장은 "기본소득과 기본사회는 시민을 수동적인 지원 대상으로 보는 정책이 아니다"며 청년과 아이를 키우는 가정, 어르신, 농산어촌 주민 등을 위한 맞춤형 기본사회 정책을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녹색도시 조성 의지도 분명히 했다.
햇빛과 바람, 바다와 숲 등 전남광주의 자연자원을 미래 산업 기반으로 활용하되 지역이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안정적인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과 후속 제도 정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시장은 "초기 100일은 특별시의 기반을 다지는 골든타임인 만큼 의회와 함께 통합특별시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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