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에너직스와 MOU...유럽·북미 ESS 사업 확장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 2026-10-27 14:15:15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독립 전력 사업자(IPP)와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스라엘계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Energix)와 유럽 및 북미 지역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 LG에너지솔루션과 에너직스 간 ESS 공급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아사 레빈저 에너직스 CEO와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
이번 협약으로 향후 24개월 내 유럽 1.5GWh(기가와트시), 북미 0.5GWh 등 총 2GWh 규모의 ESS 공급을 추진한다. 향후 법인 간 협의를 통해 공급 물량을 최대 4.5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는 에너직스가 리투아니아에서 추진 중인 32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요나바' 복합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해당 시설은 오는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앞서 2024년 폴란드 노베 차르노보(Nowe Czarnowo) ESS 프로젝트에서 협력한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장기 공급 파트너십을 다졌다. 에너직스는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8GW(기가와트) 이상의 글로벌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 중인 전문 기업이다.
북미 AI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연계 사업에 이어 유럽 대규모 ESS 프로젝트 기회를 확보한 것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견인하는 토대가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과 현지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 수요에 맞춰 글로벌 ESS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은 "에너직스와의 협력으로 유럽과 북미 ESS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강화했다"며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ESS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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