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특별시의원, 반도체 소부장 투자 확정 2건…광양경자청 유치 실적 '초라'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29 16:13:14

주연창, 율촌2산단·화양지구 장기 표류…"정상화 대책 마련해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투자 확정이 저조하고, 여수지역 주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은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김정희(더불어민주당, 순천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의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김정희 (더불어민주당·순천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의원이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의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양경자청이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 303개 기업을 발굴하고 106개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으나 실제 투자 확정으로 이어진 것은 2건, 55억 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투자유치가 아직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더라도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와 정주 여건 등 생활 기반을 선제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여수의 화학 소재 산업과 광양의 금속 소재 산업을 연계하면 전남 동부권이 반도체 소부장 공급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국제학교 등 정주 기반을 개선하고 산업용수·교통망·산업용지를 연계한 종합 로드맵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 앞으로 3~5년간 신규 산업용지 개발·공급 계획에 구체적인 면적과 사업비,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조합회의에 보고하도록 주문했다.

 

▲ 주연창(더불어민주당·여수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장기간 표류하는 여수지역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연창(더불어민주당·여수4) 의원은 경자청 정원이 126명인 점을 거론한 뒤 현원 82명에 그치고 있다는 인력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실제 업무량과 사업 여건을 반영한 조직진단을 요구했다.

 

전문성을 갖춘 계약직 채용과 시·군 공무원 파견 등 인력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2021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율촌2산단은 지연 원인을 분석하고 여수시의 국가산업단지 전환 추진과 연계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진척이 없는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개발 착수 23년째인 화양지구에 대해서도 "현 사업기간인 2027년까지 완료가 어렵다면 실현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까지 검토해 주민 재산권 제약과 지역 발전 저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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