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안 보이면 교육도 없다"…안민석, 저소득층 학생 안경 지원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4-15 14:10:30
시력 격차 해소·학습권 보장…정기 검진·바우처 지원 병행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학생의 시력 교정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안경 구입비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15일 '경기교육 소확행 시리즈 6호'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보이는 것이 희망"이라며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은 곧 학습 기회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정 형편에 따라 시력 교정 시기를 놓치거나 낡은 안경을 그대로 사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칠판 글씨가 보이지 않아 발생하는 학습 결손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경 지원과 정기 검진 체계 구축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학생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0만 원 상당의 안경 구입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안경사회와 협력해 학교 방문 시력 검진과 상담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시력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연계한 바우처 시스템을 도입해 협약 안경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도 안경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품질 보장과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눈 건강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선명한 시야 확보를 통해 학습 몰입도와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안경원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안 예비후보는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시범 사업을 실시한 뒤 2027년부터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안 예비후보는 "경제적 이유로 아이들의 기본적인 학습 조건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 모든 학생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