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영광 서로마을 찾아 청년과 소통…"지역소멸 해법은 청년 정착"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6-11 14:13:47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지역소멸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해 청년이 일자리와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남형 청년마을을 찾았다.
민 당선인은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서로마을'을 방문해 청년 운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로마을은 폐교를 활용해 카페와 수제버거 매장, 목공방, 공유공간 등을 조성한 청년 정착 모델로 꼽힌다.
이날 청년은 주거공간 확대와 정착 지원,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건의했고, 민 당선인은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민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스페인의 지역재생 성공 사례인 마리날레다 마을을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의 성장 모델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원이 끝나면 함께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청년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청년이 운영하는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홍보 방안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민 당선인은 수제버거 매장을 찾아 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 콘텐츠 알리기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로마을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을 기반으로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를 연계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1년 사이 청년과 가족 등 15명이 새롭게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 당선인은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며 "시민이 길을 만들고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시민주권형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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