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대전환' 첫 시작은 시민 생활비 낮추기"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6-19 15:13:52
"수원화성·능행차, 컨벤션 산업 등 연결 관광객 3000만 명 시대 준비"
"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등에 기업 유치 좋은 일자리 만들 것"
"시의회 의석 수 관계 없이 협치…4년 뒤 결과로 보답할 것"
"수원 대전환의 첫 시작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경제, 교통, 복지와 같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정의 목표는 정당이 아니라 시민이다. 앞으로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의회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선거 과정에서 반값 생활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이번 공약은 단순한 선거용 약속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를 위한 실행계획이다. 반값 생활비는 교통비, 교육비, 의료비처럼 시민들이 매달 반복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는 민생정책이다. 시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빠르게 추진하겠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 프로스포츠, 컨벤션 산업 등을 연결해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겠다. 단순히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의 소비가 시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게 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첨단과학 연구도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반도체·바이오 기업을 적극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청년들이 수원을 떠나지 않아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연구개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
-시민들에게 민선9기 수원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첫 시작은 무엇인가.
"첫 시작은 민생이다. 선거 기간 시민들께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생활비 부담이었다. 시민들께서는 저에게 두 가지 숙제를 주셨다. 오늘의 생활비를 지켜달라는 것과 내일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취임 후 가장 먼저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동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기업 유치, AI·반도체·바이오 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 기반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민생과 미래를 함께 챙기는 것이 민선9기 수원 대전환의 출발점이다."
-주요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시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새로운 빚을 내서 공약을 추진할 생각은 없다. 민선8기 동안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채를 크게 줄였고, 불필요한 예산을 정비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중복 사업과 비효율 사업을 재조정하고, 국·도비 확보와 민간투자를 적극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겠다."
-수원시의 가장 큰 현안인 수원비행장 이전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다. 소음 피해와 고도 제한으로 인해 수십 년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단순히 수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국방정책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 경기도, 관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현실적인 해법을 찾겠다. 무엇보다 갈등과 대립보다는 상생과 협력의 원칙 속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
군공항 이전은 수원의 미래 공간구조를 바꾸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재선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민들께서는 저 개인을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에 한 번 더 투자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이 수원 대전환의 기초를 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시간이다.
시민의 오늘을 지키고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겠다. 4년 뒤 시민들께서 '잘 선택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결과로 보답하겠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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