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의 붓끝' 디지털로 되살린 과천…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상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7-06 17:34:07

223개 지자체·기관·기업 참가 '제11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서
추사글씨학교·3D체험 등 콘텐츠 호평...콘텐츠 부문 최고 평가

경기 과천시의 대표적 역사문화 인물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관광 콘텐츠가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과천시는 지난 3~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주최 측이 현장에서 부스 운영 실태와 콘텐츠, 관람객들의 호응도를 직접 점검한 뒤, 콘텐츠와 마케팅, 부스 운영, 대중선호도 등 4개 분야의 최우수와 우수 대상을 결정해 수상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95곳과 관련 기관·업체 등 모두 223곳이 참가,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별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과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추사박물관과 과천 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홍보관을 마련하고,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화적 가치를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연결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심사위원과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추사의 서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추사글씨학교'였다. 참가자가 직접 작성한 손글씨를 디지털 폰트로 제작해 실제 문서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체험으로,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박람회장에서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사박물관에서 운영되는 '추사글씨학교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안내했다.

 

박람회에서의 관심이 실제 과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소개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추사박물관 3D 체험을 비롯해 선비 복식 포토존, 추사 작품 활판인쇄, 손글씨 캘리그래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서체와 금석학에서 착안한 '추사글씨학교'처럼 지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추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과천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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