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사업에 신청한 경남 합천군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 김윤철 군수가 24일 간부회의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사전 준비 작업을 논의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김윤철 군수는 24일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전담TF팀을 구성해 필요한 사전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합천군은 지난 5월께 경남도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남도내의 경우 공모사업에 뽑힌 남해군은 올해 2월부터 모든 군민에 매월 15만 원씩 지급하고 있고, 합천군을 비롯해 의령·하동·산청·함양·거창 지역은 공모 사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합천군은 9월 신규 임용 인사에 맞춰 기획예산담당관실에 기본소득 전담 TF팀을 꾸린 뒤 조례 제정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합천군은 인구소멸지수 전국 4위, 지역발전지수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기본소득 정책을 지역 회생의 핵심 해법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도가 기본수당의 일부 지원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 비용 부담 등으로, 결국 공모 신청을 포기한 바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전담 TF를 중심으로 기본소득 제도 도입에 필요한 준비부터 조례 제정과 공모 신청 등 후속 절차까지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