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개사 대표 인사…김동관 부회장,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겸직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8-29 14:53:20

석유화학 위기 극복과 신규 투자처 발굴 나서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7개사 사령탑 교체
조직 구성과 내년 사업·경영전략 조기 수립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에 내정됐다.

한화가(家) 장남인 김 부회장은 앞으로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과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선다.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한 점이 특징.

한화그룹은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 지위 확보 추구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한 조직 긴장감 부여를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오션 신임 대표에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 대표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다. 그룹 내 에너지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으로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5년 한화토탈(전 삼성토탈) 출범 시 초대 대표를 맡아 조직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끈 이력도 있다.

 

한화임팩트는 투자부문 김 부회장과 별도로 사업부문 신임 대표로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CA사업부장과 PO사업부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을 역임한 석유화학 분야 전문가다. 사업 수행 경험과 전략기획 전문성을 통해 PTA사업 수익성 제고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새 사령탑을 맡는다.

 

손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거친 방산전문가다. 호주, 폴란드,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K-방산'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한화시스템 대표를 함께 맡아 방산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 및 통신분야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너지는 이재규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해외법인, 재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를 거쳤다. 에너지 사업 분야 경험과 글로벌 전문성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화에너지를 미국 내 선도(탑티어, Top-Tier) 개발업체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는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맡는다.

이 내정자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큐셀부문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한화모멘텀은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이 대표로 내정됐다.

 

류 내정자는 생산기술 엔지니어 출신으로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 시장 성장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전략 추진과 사업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화자산운용은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대표를 맡는다. 김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다. PE 및 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 설립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이끌게 된다.

한화는 앞서 지난 7월 한화솔루션/케미칼, 한화솔루션/큐셀, 여천NCC유화 등 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 대표 인사를 실시했다.

각 계열사들은 신임 대표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내년 사업과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예정이다.

내정자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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