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확대…장애인 자립도 도와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6-23 14:47:02
금융권이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금리대출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5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2.0' 프로젝트를 은행 차원에서 구체화한 조치다.
신한은행은 외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최고 연 6.9%로 제한하는 중금리대출을 운영한다. 또 전업주부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객군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대출 심사체계를 개선했다.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의 상환 조건도 완화했다. 분할상환 기간은 기존 최대 60개월에서 84개월로 늘렸고, 우대금리는 최대 1.1%포인트까지 확대했다. 오는 8월에는 비대면 채널 전용 중금리대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인턴십으로 이어지는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7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발달장애인 60명, 청각장애인 15명, 경계선 지능인 10명 등 총 8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파티시에, 스마트팜, 스팀세차, 바리스타, 사무보조 등 11개 직무 분야로 구성된다. 수료자 가운데 우수 교육생에게는 3개월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이달 말부터 예방 교육과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들 기관은 실제 적발 사례를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인스타그램·유튜브 숏폼, 코엑스 전광판, 공항리무진버스 광고 등을 통해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전국 tbn 교통방송을 통해 관련 공익 캠페인도 송출한다.
금융권이 금융 지원을 넘어 취업, 교육, 범죄 예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포용금융과 사회적 책임 활동이 한층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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