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무안 갯벌 추가…전남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눈앞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6-08 14:46:46

전남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 무안갯벌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전남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심사에서 IUCN은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해당 기준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자연 서식지에 부여되는 것으로, 전남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주요 기착지이자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받았다.

 

확대 등재안은 2021년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보성-순천·신안·고창·서천 갯벌에 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갯벌'은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 등 6개 구성요소로 확대된다.

 

이 가운데 3개 구성요소가 전남에 위치해 전남이 국내 갯벌 세계유산의 중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첫 국내 개최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다.

 

이길용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등재 권고는 전남 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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