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통' 양산도시철도, 내달 3일 시운전 돌입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6-07-11 15:33:21

운임 결정 등 개통 준비 본격화
양산시, 버스노선 개편작업 착수

올해 말 개통되는 경남 '양산도시철도'(양산선) 운영사가 여객운송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법적 요건을 갖추고, 영업 시운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맞춰 양산시는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도시철도 운영사인 ㈜우진메트로양산은 최근 양산북정역에서 부산노포역까지 이어지는 신설 사업구간 11.43㎞에 대한 면허를 경남도로부터 받았다. 이와 별도로 부산교통공사는 기존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양산선을 연결하는 양산중앙역 연결구간 0.55㎞에 대한 면허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운영사는 다음 달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영업 시운전을 실시한다. 시운전 기간에 실제 영업 운행과 동일한 조건에서 열차 운행의 정시성·안전성, 시설물 운영 상태 및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종합 점검하게 된다.

 

양산시는 개통 전까지 경남도 도시철도 운임조정위원회와 함께 운임체계를 검토하고, 운송약관 수리 등 후속 행정절차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진산전의 자회사인 우진메트로양산은 양산시와 체결한 운영 및 유지관리 협약(5년간 위탁사업비 836억 원 규모)을 바탕으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산선 운영에는 총 146명 가량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도시철도운송사업 면허 발급으로 양산선 영업운행을 위한 법적 기반이 갖춰졌다"며 "시운전과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시가 연말 양산선 개통에 맞춰 시내·마을버스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 부분 개편에 착수했다.

양산선에는 모두 7개 역사가 들어선다. 이 중 사송신도시 사송역과 북정역에 환승센터가 각각 건립된다. 시는 두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양산지역 대부분을 오갈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산시는 최근 KTX가 정차하는 물금역과 최근 개관한 복지허브타운, 양산선 양산시청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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