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원전 유치는 미래먹거리 엔진, 이익은 군민에게"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6-19 14:52:07
연간 1000억 원 이상 경제효과·수천 명 일자리 기대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은 19일 "지난 13년 전 탈원전정책의 아픔으로 취소된 천지원전의 군민 염원이 결국 이번에 군민 모두의 결실로 맺어지게 되었다"며 "영덕군을 최종후보지로 선정되게 끔 공정한 평가와 판단을 해 준 부지선정위원회와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 조주홍 경북 영덕군수 당선인. [영덕군 제공]](https://kpinews.kr/data/upi/image/2026/06/19/p1065592209353331_356_thum.jpg)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대형 원전 2기 건설 부지로 영덕군을 선정, 발표한 후 조 군수 당선인은 이날 처음으로 신규 원전 유치를 영덕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역발전 청사진을 내놓았다.
조 당선인은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원금과 경제적 효과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켜 군민들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또 "신규 원전 지원금을 단순한 보상금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도로와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전기요금 지원, 지역발전기금 조성, 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자해 지방소멸위기대응과 먹고 사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전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수소 산업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신속히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해 에너지 정책과 안전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 당선인은 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과 안전, 부지확장성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그는 "주민 동의와 상생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원전이 가져오는 성과와 이익이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전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원예시설과 양식장, 아쿠아리움, 식물원, 해양레저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산업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조 당선인 측은 이 사업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수천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영덕군 제공]](https://kpinews.kr/data/upi/image/2026/06/19/p1065592209353331_824_thum.jpg)
그는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라며 "친환경 인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덕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집하·포장·판로 확대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연수원과 복합체육시설,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당선인은 "블루로드와 영덕대게축제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는 노인질환 특화 의료서비스 확대,긴급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지원 강화, 획기적 장학사업과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신규 원전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이 아니라 영덕의 산업 구조와 생활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산 1조 원 시대의 지방경영 성공시대를 군민 모두가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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