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흥도 나주답게…영산포 홍어·한우축제 22일 팡파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18 14:59:12
천년 고도의 역사로 달아올랐던 나주가 이번에는 홍어와 한우, 그리고 영산강 꽃길로 관광객 발길을 붙잡는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하고 미식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봄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중심에는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산포 숙성 홍어와 나주 대표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이 있다.
행사장에는 홍어와 한우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구이존과 시식장이 운영되며, 할인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산 홍어는 35%, 수입산 홍어는 50% 할인 판매되고, 나주들애찬 한우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홍어거리와 연계한 특별 할인 행사와 로컬푸드 판매장, 지역 농특산물 플리마켓도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에어바운스와 인생네컷 포토존, 랜덤플레이댄스, 키다리 풍선아트, 매직 버블쇼 등이 상시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영산강 둔치 일원에 조성된 16만㎡ 규모 꽃양귀비 단지와 연계한 포토존은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꼽힌다. 붉게 물든 꽃양귀비와 영산강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와 파라솔, 휴게 의자 등 쉼터 공간도 마련됐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초청 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일인 22일에는 특유의 저음 보이스로 사랑받는 가수 류지광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박성현, 이은비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23일에는 '현역가왕2'와 '한일톱텐쇼'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승태가 무대에 오르며, 진이랑과 이승우 등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장예주, 홍지호 등의 공연과 함께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중 23일과 24일에는 영산강 정원 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순환 운행된다.
나주 대표 관광 정책인 '나주 1박 2득'은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외 관광객에게 숙박 인센티브와 관광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행 인원에 따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장행준 축제 추진위원장은 "읍성문화축제가 나주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줬다면 이번 축제는 나주의 맛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영산포만의 봄 축제를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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