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경주에서 저장시설·지원제도 개선 논의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9-08 15:08:18

경주·울진·기장·울주·영광 5개 지자체장 참석…원전 현안 공동 대응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제도 개선 등 논의…주민 권익 향상 공조

국내 원전 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가 8일 경북 경주에 모여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과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제도 개선 등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제36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를 비롯해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전남 영광군, 경북 울진군 등 국내 원전 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이날 '제36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렸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단순히 행사성 모임을 넘어 원전 지역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요구할 사항을 함께 검토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감소와 세외수입 감소에 대비해 장기 발전계획과 체계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현안을 공유하고 지자체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제도 개선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하고 원전 지역의 의견이 정부 정책과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제36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제36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특히 원전 소재 지역이 공통으로 겪는 현안에 대해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권익 향상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주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원전 소재 지자체 간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건의와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협의회는 국가산업단지 지정뿐 아니라 세수 감소 보전과 원전 사고 시 현장 확인·조사 참여권 보장 등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 소재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은 개별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5개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에 제대로 반영되고 주민 권익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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