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출범 '70일 앞두고'…전남도·광주시, 정부에 573억 지원 요청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21 15:40:25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핵심 과제 점검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573억 재정 지원과 권한 이양 등 중앙정부의 뒷받침을 공식 요청하며 속도감 있는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통합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장관과 전남·광주 부단체장, 교육감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행정·교육 통합을 위한 조직·인사·예산 개편 △시행령과 자치법규 등 하위법령 제정 △민원시스템 통합과 행정서비스 전환 등 출범 전 마무리해야 할 주요 현안들이 집중 점검됐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공동 발표를 통해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출범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행정통합 비용 573억 원에 대한 정부 지원 △재정 인센티브 활용 자율성 보장 △공모사업와 교부세 배분 과정에서의 불이익 방지 △포괄적 권한 이양과 인력·예산 지원 등을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김민석 총리는 "통합특별시 출범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행정 공백이나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제도 정비와 준비를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 부처와 전남·광주 두 지자체는 통합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보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일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의 한 축을 만드는 국가적 과제"라며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전남과 광주는 상생과 화합을 기조로 특별시 출범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매주 1회 양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정책협의체를 운영하며 주요 통합 과제를 협의·결정하는 등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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