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손문규…민주당 소속 역대 최초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7-06 17:10:45
국힘 6명 vs 민주당 6명…'국힘 탈당' 허홍 의원, 캐스팅보트 추측
▲ 손문규(왼쪽) 밀양시 의장, 강창오 부의장 [밀양시의회 제공]
경남 밀양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재선 손문규(77) 의원이 선출됐다. 전임 의장인 허홍 의원이 돌연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함으로써 민주당과 국힘 소속 의원이 6명씩 의석을 나눠갖게 된 결과물로 보인다.
밀양시의회는 6일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손문규 의원, 부의장에 강창오 의원(국민의힘·재선)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재적 의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손문규 의원과 박진수(국민의힘 제9대 부의장) 의원이 각각 6표를 얻었다. 이어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손문규 의원이 7표를 득표, 당선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6.3 선거에서 밀양시의회는 국민의힘 7명, 민주당 6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는데, 허홍 의원(제9대 후반기 의장)이 제10대 시의회 출범 직전에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결국 허홍 의원이 무소속으로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손문규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집행부와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7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