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찬성이 전 지역에서 과반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찬성(54.0%)이 반대(44.0%)보다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7%)과 진보층(90.8%)에서는 찬성, 국민의힘 지지층(89.4%)과 보수층(65.9%)에서는 반대가 훨씬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찬성(66.6%)이 반대(30.2%)의 2배를 넘어섰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르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국민이 과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 수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2%는 '내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4.4%는 '내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9.4%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불수용과 수용의 격차는 21.8%p로 오차 범위 밖이다. 격차가 전주(9.6%p)보다 2배 넘게 커졌다. 불수용은 4.7%p 상승하고 수용은 7.5%p 하락한 결과다. 4일 오전 11시로 예고된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후 상당한 진통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모든 연령대에서 불수용이 우세했다. 20대에서는 불수용(62.5%)이 수용(29.0%)의 2배가 넘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만 불수용(46.3%)과 수용(41.5%)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그 이외 지역에서는 모두 불수용이 수용을 앞섰다. 광주·전남북(62.9%)과 경기·인천(60.0%)에서는 불수용이 60%대를 기록했다.
불수용은 보수층(60.0%), 진보층(65.9%), 중도층(50.0%)에서 모두 수용을 앞섰다. '보수·진보층에선 불수용 우위, 중도층에선 오차 범위 내 경합'이던 전주와 달리 중도층에서도 불수용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