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해지는 공무원 사칭 수법…광양시, 시민·업체에 경계령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6-08 16:15:40
전남 광양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양시는 최근 중마동·금호동·광영동 일대에서 주민등록 업무를 내세운 공무원 사칭 사례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사칭범은 주민등록증 재발급이나 주민등록등본·인감증명서 발급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전달하며 시민의 불안감을 자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교통시설물 설치를 요구하거나 안전용품 선구매를 요청하고, 위조 명함을 제시하는 방식의 사칭 사례도 확인됐다.
타 지자체에서는 주민센터 직원을 사칭해 "타인이 신분증으로 서류 발급을 시도했다"고 속인 뒤 특정 전화번호 연결이나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서 발급을 이유로 특정 번호로 전화하도록 하거나 인터넷 주소 접속을 요구할 경우 사기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이 주민등록 관련 업무를 이유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경우는 없으며, 전화로 물품 구매나 선결제를 요청하는 일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희선 민원지적과장은 "공공기관과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응하지 말고 해당 기관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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