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앞 검증은 의무"…나광국, 김산 향해 1대1 공개토론 요구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17 16:43:57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결선을 앞두고 나광국 예비후보가 공개 정책토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 나광국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 [캠프 제공]

 

단순한 공약 경쟁을 넘어 '검증의 장'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결선 구도가 정책 대결 중심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나 예비후보는 17일 김산 예비후보를 향해 1대1 공개 정책토론을 공식 제안하며 "군민 앞 정책 검증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을 회피한다면 그것 자체가 군민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라디오 생방송 질의응답에 후보 4명 중 유일하게 불참한 점을 언급하며 "이미 한 차례 검증 기회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민 앞에 서지 않는 후보는 군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토론 방식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전면 수용 입장을 내놨다.

 

나 예비후보는 "형식은 방송이든 공개토론이든 상관없고, 날짜와 장소 역시 상대가 정하면 된다"며 "10만 무안군민이 지켜보는 자리라면 어디든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소통방식처럼 이제 정치도 현장에서 바로 답하고 검증받는 '라이브 소통'의 시대다"며 "군민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열린 정치, 숨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최근 불거진 공약 논쟁과도 맞물려 있다. 

 

나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당선 즉시 전 군민 10만 원 지급' 공약에 대해 "정부가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다"며 "군민을 기만하는 공약으로 표를 돈으로 사겠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산 예비후보 측은 "후보와 논의를 한 다음 입장을 밝히겠다"며 "(나 후보가) 반응을 떠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즉답을 피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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