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직접 위로해 달라…여순 10·19 78주기 추념식에 李대통령 참석 요청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9-04 17:38:55
다음달 열리는 여수·순천 10·19사건 78주기 합동추념식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78년 동안 이어진 유족의 아픔을 대통령이 직접 위로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4일 전남동부청사에서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 1차 설명회'를 열고 유족과 자문위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는 10월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릴 합동추념식의 기본방향과 행사 구성, 유족 편의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념식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원년에 열리는 첫 합동추념식이라는 점에서 국가적 의미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중심에는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 요청이었다.
참석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한다면 여수·순천 10·19사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높이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의 명예회복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 사건을 지역의 아픈 역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국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올해 합동추념식에는 유족과 정부 대표, 국회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실과 기억을 미래세대에 전하고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향으로 마련된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지역과 세대를 넘어 10·19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자리가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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