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GGM 노사 잠정합의 환영…전담팀 꾸려 '제2광주형일자리' 준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29 16:46:53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가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장기화한 노사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이 29일 광주청사 브리핑실에서 GGM 경과 및 향후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9일 GGM 노사의 잠정합의와 단식·천막농성 철회 결정을 환영하고, 기업 경쟁력과 노동자 권익을 함께 높이는 후속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은 이날 광주청사 브리핑실에서 입장문을 통해 "노사가 어렵게 마련한 이번 합의를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상생형 일자리의 출발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시는 이번 합의가 지속적인 노사 신뢰로 이어지도록 'GGM 상생발전 미래전략 전담팀(TF)'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주권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경제·노동·산업·경영 분야 전문가와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담팀은 현대자동차와 GGM 경영진, 노동조합 등과 협의해 공공지원과 생산·고용 확대, 경영 개선, 새로운 상생협약 마련 등을 논의한다.

 

우선 노동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LH 매입임대주택 입주 지원 등 단기 대책을 추진하고, 빛그린산단 노동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재원 확보 방안도 검토한다.

 

현대자동차와 협력도 강화한다.

 

안정적인 생산물량과 위탁기간 확보, 후속 차종 배정, 2교대 전환 여건 등을 협의하고 추가 고용을 위한 교육훈련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 가능성도 살핀다.

 

이번 잠정합의는 통합특별시 조정·중재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조정·중재 후속협의 특별위원회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연 2700시간, 노조 사무실 사내 제공, 정기상여금 인상, 상생지원금 지급 등을 담은 권고안을 마련했다.

 

권고안은 지난 21일 노사민정협의회 의결을 거쳐 노사 양측에 전달된 뒤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잠정합의로 이어졌다.

 

윤난실 부시장은 "이번 GGM 노사갈등의 모범적 해결을 디딤돌 삼아 다가오는 삼성, SK 반도체 팹 유치 등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 과정에서도 '갈등을 통합과 상생으로 바꾸는 지역사회 역량'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