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선불충전금, 당근페이 늘고 SSG페이 줄었다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07-13 17:20:47
쿠팡·네이버·토스, 소폭 증가
2분기 선불충전금과 관련해 이커머스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당근페이는 두 자릿수대로 늘고, SSG페이는 약 8% 줄었다.
13일 당근에 따르면 당근페이는 2분기 선불충전금은 830억 원으로 전기(734억 원) 대비 13.1%(96억 원) 증가했다. 당근페이 충전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사용처가 점차 확대된 덕으로 풀이된다.
반면 SSG페이는 2분기 선불충전금이 620억 원에 그쳐 전기(672억 원) 대비 7.7%(52억 원) 감소했다.
쿠팡, 토스, 네이버는 변화가 미미했다. 쿠팡페이는 2분기 선불충전금 1149억 원으로 전기의 1147억 원보다 2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토스는 2075억 원에서 2078억 원으로, 네이버는 1806억 원에서 1809억 원으로, 각각 3억 원씩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선불충전금 5941억 원으로 전기(6021억 원) 대비 1.3% 줄었다.
2분기 CJ기프트카드 선불충전금은 1031억 원으로 전기(962억 원) 대비 약 7%(69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멤버스 선불충전금은 490억 원으로 전기의 482억 원보다 1.6% 늘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선불충전금은 '록인효과'를 누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미리 충전시켜 결제할 경우 추가 할인과 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계속 플랫폼을 이용하고 결제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 선불충전금을 운용해 이자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당근이 '바로구매'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페이 혜택을 늘리면서 선불충전금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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