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기능성 콩 산업화 본격화…생산부터 가공까지 협력체계 구축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18 17:18:20

전남 화순군이 고기능성 콩을 활용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나섰다. 

 

생산과 가공, 연구개발을 하나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 구복규 화순군수와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박광재 도곡농협 조합장, 이정동 경북대학교 교수, 남기현 포프리 대표이사, 박인기 운주골정학님전통식품㈜ 대표 등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지난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도곡농협, 경북대학교, 지역 가공업체 등과 '기능성 콩 생산·가공·산업화 지역상생 사회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박광재 도곡농협 조합장, 이정동 경북대학교 교수, 남기현 포프리 대표이사, 박인기 운주골정학님전통식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공동영농 기반의 생산·가공·유통 연계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함께 창출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기능성 콩 재배기술 확대와 지역 기반 가공산업 활성화, 기능성 식품 연구와 제품 개발, 판로 확대 등이다.

 

화순군은 행정 지원과 정책 연계를 맡고, 지역 가공업체들은 기능성 콩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도곡농협은 기능성 품종인 '호심콩2호'를 중심으로 100ha 규모의 위탁형 공동영농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 농가 조직화와 계약재배 체계도 함께 추진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경북대학교는 기능성 식품 연구와 기술 자문을 담당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우수 품종 보급과 산업화 지원에 협력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품종인 '호심콩2호'는 일반 콩보다 고올레산(오메가9) 함량이 높은 기능성 콩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 건강과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건강식품 원료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협약은 논콩 재배 감소 우려에 대응하고 기능성 콩 중심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을 육성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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